말로거는 전화번호안내 ''공짜''

입력 2011-01-25 17:58
<앵커> 말로만 전화번호를 검색해 치킨이나 꽃배달 주문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기존 114 등 전화안내 이용시에는 별도의 정보이용료를 냈지만 이 서비스는 무료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전화번호 네 자리를 누르고 꽃배달이라고 말합니다.

전화는 자동적으로 꽃가게집으로 연결돼 주문할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가 내놓 이 서비스는 원하는 상호, 관공서 등 이름만 부르면 자동으로 전화가 걸립니다.

일반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 등 2만7천000여개를 등록, 시범서비스 중이고, 2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최대 20만 어휘 이상을 인식할 수 있으며 핵심기술인 음성인식률은 95% 달합니다.

유선전화를 비롯해 모든 이통사 가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주일 SK브로드밴드 팀장

"..........."

특히 기존 114등 전화번호 안내서비스는 별도의 정보이용료를 내야했지만 이 서비스는 무료입니다.

등록 전화번호 사업자들이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홍보,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는 구조입니다.

핵심 키워드에 따라 사업자들의 가입비는 다르게 책정되며 검색 단어가 적을 수록 가격은 더 올라갑니다.

SK브로드밴드는 대화형 등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넓힐 예정이며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바로 전화가 걸리는 서비스도 하반기에내놓을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