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중에도 3D-TV 시청'' 세계 첫 시연

입력 2011-01-25 13:32
이동중에도 3D-TV 시청이 가능한 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을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시연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는 오늘 대전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TRI가 개발한 최대 600Mbps의 초고속 4세대 이동통신(LTE-advanced)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시연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날 행사는 각 국의 개발경쟁이 치열한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advanced 시스템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차량 이동 중에도 TV로 3D Full HD 방송을 볼 수 있는 등 고용량·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ETRI는 개발성과 보고에서 95년 CDMA 세계 최초 상용화, 2005년 WiBro 개발 등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5년간 연인원 470명의 연구원과 총 6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세대(LTE-advanced) 이동통신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기본적인 무선통신방식, 제어신호 및 데이터의 장치간 전달방식과 네트워크간 전달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발 과정에서 현재까지 표준특허 24건 확보, 표준기고 202건 승인, 특허 500여건 출원 등의 성과를 거두어 향후 상당한 기술료 수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