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용품 재래시장이 최대 27% 저렴"

입력 2011-01-25 15:14
수정 2011-01-25 15:15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전국의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업체의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재래시장이 최대 27%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면 지역에 따라 19만3천168원∼21만5천460원 정도가 필요한데 비해 대형유통업체에서는 25만2천823원∼28만2천344원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돼 재래시장이 24∼27%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권역별로는 광주광역시가 대형유통업체와 재래시장간 가격차가 가장 커 7만5천342원의 격차가 난 반면 부산은 5만8천820원으로 가장 적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설이 임박하면서 할인행사 등으로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업체간 가격차가 줄어들고 있고, 특히 정부의 설 성수품 공급물량이 확대되면서 대형유통업체에서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설 제수용품을 싸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협과 함께 과천 경마공원에서 26일부터 이틀간 바로마켓을 운영하고, 2월1일까지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www.eatmart.co.kr) 특판행사를 통해 설 선물을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내놓을 예정이다.

설 제수용품 가격정보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