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실적개선 기대에 따른 저평가 분석에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400원(3.75%) 오른 3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권사들은 보고서에서 패널 가격이 충분히 하락했고 2분기부터는 패널 가격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며 부진한 평판패널 수요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수요 회복으로 반등 가능성이 높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도 LG디스플레이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3개월간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로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시장대비 초과 하락했지만, 매력적인 가격진입과 실적개선의 가시성 확대로 주가반등이 임박한 것으로 평가되어 1분기 선제적 비 중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LG디스플레이와 관련, 올 1분기부터는 점진적인 성장 국면으로의 진입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CD업황은 2010년 4분기가 바닥권으로 추정되며, 2011년 1분기부터는 점진적인 성장 국면으로의 진입이 예상된다며 현 시점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1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869악9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