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삼현 사장"가치평가 제대로 받을 것"

입력 2011-01-24 18:16


<앵커>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이 올해 시장에서 이트레이드증권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이런 발언 뒤에는 양호한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영업이익 연평균 12.9% 성장.

브로커리지에 집중됐던 사업부의 IB, 자산운용 등으로 다각화.

그리고 안정적 경영권 유지.

남삼현 사장이 이트레이드증권이 시장에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판단하는 주요한 근거들입니다.

<인터뷰>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

“종합증권사를 선언하고 그간 법인, IB 그리고 선물업 등에서 고른 성장을 했다. 직원수도 140여명에서 이젠 400명이 됐고... 월평균 순익도 50억원 수준에서 지금은 100억원을 넘는다.”

특히 지난 2009년말 라이센스를 획득해 시작한 선물업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남 사장의 전직 선물사 대표 경력과 상품선물 거래가 많은 LS산전, LS전선 등 LS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가 발휘되며 2%대에 머무르던 선물위탁 분야의 점유율이 지난해 6.4%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인터뷰>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

“올해(2010년) 320~330억원 이상의 이익이 날 것으로 본다. 외형 확장보다는 2011년에는 사업 영역의 심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 할 것이다.”

현재 이트레이드증권의 대주는 LS네트웍스가 대주주인 G&A PEF.

이 PEF의 투자기간은 5년으로 이제 투자기간의 딱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남 사장은 LS그룹으로의 완전인수 가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표현으로 가능성에 대한 답을 대신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