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올해 실적 개선 기대로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4일 LG이노텍 주가는 오후 2시 7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7500원(5.86%) 오른 1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올 1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2011년 1분기 흑자전환과 LED 가동율 상승, LG전자와 애플에 대한 휴대폰 부품의 매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2분기 이후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도 LG이노텍의 실적이 바닥을 지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4000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2~3월경 LED TV 수요 회복과 함께 주가 반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1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나 일부 외국계 증권사들은 LG이노텍의 실적 모멘텀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는 등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맥쿼리증권은 LG이노텍이 LED 사업 부진으로 지난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를 유지했다.
BoA메릴린치도 LG이노텍의 4분기 이익이 실망스러웠고, 업황 회복도 더딜 것이라며 목표가를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18% 내리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