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귀성길은 대체로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귀경길은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기자> 정부가 오는 2월1일부터 6일까지를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 여형구 /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3173만명, 1일 평균 529만명으로 최대 이동 인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하루평균 이동인원도 지난해 설연휴와 비교해 3.2%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릿지 - 안태훈 기자>
이번 설연휴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귀성길은 2일 오전, 귀경길은 3일과 4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이번 설연휴는 주말까지 이어지는 5일간의 연휴로 귀경 교통량은 다소 분산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 5시간10분, 서울~부산 8시간20분, 서울~광주 7시간반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3시간50분, 부산~서울 7시간40분, 광주~서울 5시간5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정부는 기록적인 한파와 일부 지역의 폭설에 대비해 주요 교통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했으며 열차와 고속버스, 항공편 등을 평시보다 10% 가량 늘려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설연휴 교통소통은 교통량 분산이 중요하다고 보고 스마트폰의 교통정보 전용 앱(App)을 통한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