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가깝고도 먼 한의원

입력 2011-01-22 23:40
''헛개나무가 간에 좋다는데 먹어도 괜찮을까?''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질까? ''상황버섯은 누구에게나 항암효과가 있을까?''

한의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우리의 의학으로 생활 곳곳에 배어 누구나 잘 아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잘 알지 못하거나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한의원에서도 감기를 고치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고, ''한약은 효과가 늦어 많이 아플 때는 못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또 ''한약은 부작용이 없다''거나 ''보약은 무조건 몸에 좋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또 침이 어떻게 병을 고치며 제대로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가깝고도 먼 한의원≫은 이러한 궁금증과 한의에 대한 다양한 오해를 풀어 주고 기의 불균형을 다스려 병증을 고치는 한의의 기본 원리가 어떻게 침, 뜸, 한약 등의 한의 치료에 적용되는지를 쉽고 자세하게 설명한다.

30년 가까이 한의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저자는 특히 한의와 양의가 인체를 보는 서로 다른 관점을 설명하고 양의에만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한의만의 고유한 특성과 장점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

이 책은 한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얻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소개

최평락 씨는 1954년에 태어나 경기고등학교,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에서 석사, 인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한약 분쟁 시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와 정책기획위원으로 일했으며 대한한의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신흥대학교 간호학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의료원 등에서 한의학 특강을 했으며 한국생산성본부 등에서 건강 강좌를 했다. <뉴스플러스-동아일보>, <건강의 벗-유한양행>, 산기협보 등의 건강칼럼을 집필했으며 <SBS 약선요리여행>을 비롯해 기타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 1982년 개원한 최평락 한의원을 운영하며 영보한의학연구소의 소장도 함께 맡아 한의학 연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