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일 제약사와 슈퍼항생제 개발

입력 2011-01-21 15:13
녹십자가 일본 제약사와 손잡고 수펴박테리아를 치료하는 항생제 개발에 나섭니다.

녹십자는 21일 본사에서 일본 아리젠사(aRigen) 슈퍼항생제 ''WAP-8294A2''에 대한 국내 임상과 독점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아리젠사는 미국에서 슈퍼항생제 후보물질(WAP-8294A2)의 임상1상이 진행하게 되며, 녹십자는 임상 2상과 다국가 임상3상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번 후보물질(WAP-8294A2)은 슈퍼박테리아인 메타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을 비롯해 반코마이신 내성 황성포도상구균(VRSA)을 치료할 수 있는 슈퍼항생제 후보물질입니다.

녹십자 관계자는 "''WAP-8294A2''는 현재 개발중인 MRSA용 항생제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갖고 있는 물질로서 MRSA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녹십자와 아리젠사가 한국과 일본의 수익에 대해 상호 로열티를 지급하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