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올해 제 2 도약 원년"

입력 2011-01-21 16:40
<앵커>

중견 제약회사 휴온스의 윤성태 대표이사 부회장이 획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올해를 제 2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휴온스가 충북 제천에 건설한 최신식 GMT 공장입니다.

투자금액만 515억원. 미래를 위한 결단이었지만, 재무제표에 드러난 지표에 투자자들의 실망은 컸습니다.

공장 건설에 따른 지난해 감가상각비가 130억원으로 늘면서 이익은 그만큼 줄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사정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회사측은 감가상각비가 지난해보다 50억원 줄어들어, 이익이 가만히 있어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나고, 신공장 생산성도 본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윤성태 휴온스 대표이사 부회장

"올해 매출목표는 1천120억원으로 공격적으로 잡았습니다. 휴온스가 제천에 신공장 건설을 완공한 후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휴온스는 올해 신공장의 우수한 설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수탁과 수출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 부문 매출 목표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려잡았습니다. 베트남, 일본, 미국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의료기기 사업은 올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 핵심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윤성태 휴온스 대표이사 부회장

"천연물 신약연구, 수출주력, 수탁사업, 의료기기판매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장점이기 때문에.."

만족할 실적이 나올때까지 미뤄뒀던 IR활동도 1분기 이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