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투자매력 상승중.. 목표가 상향"

입력 2011-01-21 09:23


하나대투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GS 대비 높아지고 있는 투자매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천4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세전이익은 석유제품 헷지손실 981억원, 오만광구 종료로 인한 감액손실 116억원, 카자흐스탄광구 매각손실 182억원, 인천공장 고도화설비 신축 유보로 감액손실 320억원 등 약 1천600억원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2천669억원에 그쳐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과 여전히 타이트한 세계 석유수급 전망을 감안한 정제사업 증익, 유화경기 상승으로 인한 제품별 스프레드 상승에 따른 유화사업 증익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GS칼텍스를 핵심 자회사로 둔 GS의 주가흐름이 단기적으로 더 양호할 것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SK이노베이션과 GS의 시가총액 차이가 많이 축소돼 상대적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