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는 상품별로 올해 부동산시장을 전망해 보고 투자 전략을 집중 점검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대표 수익형부동산 상품으로 올해 판교와 광교신도시에서 대규모 분양이 이뤄지는 상가에 대한, 투자 성공 전략을 살펴드리겠습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상가는 보통 내집마련 이후의 투자상품으로 불립니다.
아파트 보다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고 시세차익보다는 수익률 중심의 투자인데다 자본 규모도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된 상가 점포당 평균 분양가를 보면 1층 기준으로 서울이 8억703만원, 수도권 6억3615만원, 전국적으로는 6억3606만원을 기록해 대출을 감안하더라도 수억원의 자기자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최근 3억원이하의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단지내상가도 많이 나오고 있고 상가개발 간접투자상품 리츠도 활성화될 예정이어서 상가투자에 대한 틀이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소자본 상가투자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수익성 부동산 상품에 투자해 본 적이 없는 초보투자자들의 경우는 상권에 대한 분석이 용이하고 또 아파트 단지내 상가에 대한 최소상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단지내 상가에 접근하는 것이 유익한 2011년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투자 경험과 성향, 자본 규모에 따라 상가투자 방식은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
“상가투자에 있어 모험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라고 한다면 신도시 역세권 중심의 투자가 좋을 것 같구요 다만 소액투자자, 투자금에 대한 부담이 크신 분들은 단지내 상가라든가 기존 상권이 형성된 지역의 급매물이라든가 아니면 경매시장으로 관심을 돌려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신도시 개발 완료단계에 있는 판교와 주민 입주가 시작되는 광교신도시 등이 올해 관심 대상입니다.
<브릿지> 유은길 기자
“올해 상가투자는 신도시에서 큰 장이 설 예정입니다. 광교신도시는 2011년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2월이후 상가분양을 시작하며 판교신도시는 10-15% 할인된 분양가로 막바지 상가분양에 나섭니다.”
그러나 같은 신도시라도 지역별로 상권이 달라 투자전략은 구분해야 합니다.
<인터뷰>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
“광교신도시의 경우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들어오는 역세권 중심의 상가투자를 통해서 외부수요가 유입될 수 있는 상권력있는 상가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판교의 경우는 동판교 역중심의 동판교역이 있고 서판교는 (주거단지) 배후 중심에 상권이 형성되기 때문에 필수업종 입점을 염두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상가투자에서 유의할 점은 수익률도 좋지만 아파트와 같이 상가도 거품가격이 많아 적정 분양가인지를 철저히 검증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개발지역의 호재들을 안고 있는 지역에서 공급하는 상가들일수록 분양가격에 대한 공급가격에 대한 거품들이 상당히 존재하고 있고 또 이런 지역적 대마론이나 지역적 개발 호재에 대한 거품들이 빠지고 나면 곧 공급가격에 대한 할인이나 거품제거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근린상가 투자, 개발지역 대마지역에 대한 투자를 생각한다면 절대적으로 공급가격에 대한 착한가격, 이것에 대한 무게 비중을 많이 둬야합니다.”
특히 올해는 물가와 이자율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자기자본 비율을 70% 이상으로 잡아 대출규모를 줄이고 단순 수익률 보다는 지속적인 임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 확보를 먼저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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