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에 연립·다세대주택 경매 ''인기''

입력 2011-01-20 16:16
수정 2011-01-20 16:16


전세난 영향으로 경매시장에서 연립·다세대 주택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이달(1~19일) 수도권 연립.다세대주택 낙찰가율은 지난달(80.2%)보다 1.7% 포인트 오른 81.9%를 기록했다.

지난 10월부터 넉 달째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4월(85.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 연립.다세대주택 낙찰가율은 지난해 봄 이사철(3~4월) 80%대 중후반까지 치솟았지만, 그 후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8.29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고 연말 전세난에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낙찰률도 지난해 12월(32.4%)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34%로 석 달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감정가를 웃도는 가격에 낙찰되는 고가낙찰건수도이달 현재까지 모두 31건으로, 전체 매물의 15.7%에 달했다.

지난 17일 감정가 2억500만원에 나온 중랑구 묵동 대성쉐르빌(67.83㎡)은 11명이 몰리면서 2억3천만원에 낙찰됐고, 18일 안양 동안구 비산동 태성파크빌라(59.51㎡)는 13대 1의 경쟁률로 감정가보다 1천100만원 비싼 1억7천1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