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랩어카운트 규제에 종목별 희비

입력 2011-01-19 13:22
금융감독당국이 증권사들의 스팟형랩 판매에 규제를 가한다는 소식에 증권주별로 엇갈린 주가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스팟형랩이란 목표수익률을 설정한 후 목표에 도달하면 원금 및 투자수익을 상환하는 형태의 랩 상품이다.

증권주별로는, 해당 상품의 판매비중이 높은 삼성증권의 낙폭이 눈에 띈다.

19일 오후 1시 18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일대비 5.97% 하락한 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랩 상품 규제와 더불어 최근 급등세에 대한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금융지주 5%, 우리투자증권 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통 펀드판매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강세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일대비 4.14% 상승한 5만7900원에 주가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