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렌탈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인데다 국내 화장품 사업도 예상보다 빨리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천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신규 화장품사업 적자로 이익모멘텀이 약하지만 하반기에는 손익 개선과 렌탈 등 계정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 성장하는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4분기 렌탈 영업은 계정 순증이 약 15만(전년 대비 74% 증가)으로 분기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제품 가습청정기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 출시에 따른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렌탈 판매 급증에 따른 일시적 비용 부담으로 전년 대비 약 6%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펀더멘탈이 좋아지고 있어 신규 고객 BEP 시점인 하반기 이후에는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2011년은 수익보다 외형 확대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신규 화장품사업의 기여 확대와 2010년 부진했던 수출부문 강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7% 성장에 그치겠지만 하반기부터 신규 화장품 적자폭 축소로 전년 대비 10% 이상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시작한 국내 화장품사업은 2010년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 당초 목표 100억원 대비 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1년 매출은 600억원으로 2010년 대비 20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