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이사 최지성)가 국내 기업 최초로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종합인증 우수업체인, AEO 최고등급 AAA를 획득했습니다.
AEO란 세계관세기구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간을 두고 각 국가의 관세당국이 법규준수,내부통제시스템,안전관리기준, 재무건전성을 심사해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등급을 부여하고 관세제도상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전자를 포함 60개 업체가 관세청으로부터 AEO 공인업체로 지정되어 있으며,이 가운데 AAA등급은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삼성전자는 2008년 관세청이 처음으로 도입한 AEO 시범사업에 참여해, 2009년 4월 수출과 수입부문에 있어서 AA등급을 인증받았고, 지난해 10월 관세청으로부터 통관적법성 관리체계, AEO공인기준과 보세물류관리 이행 실태에 대한 종합심사 결과, 모범사례에 대해 AEO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준법경영을 위한 자율준수 체계를 구축하고, 관세분야에 있어 국제 기준에 따라 수출입신고ㆍ납세·외환·FTA 원산지관리, 물류 안전관리 체계화 등을 인정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AEO 최고등급 수여로 인해 5년간 관세 세무조사 면제와 수출입검사 생략으로 신속한 통관 등 관세청이 부여하는 최고 혜택을 받을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AEO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상호인정협약을 맺은 국가에서도 동등한 자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미국·일본·중국·EU 등 총 47개국이 AEO제도를 시행중이고, 각국 관세당국이 9.11테러 이후 무역화물에 대한 검사강화 등으로 AEO제도가 무역장벽으로 작용해 마이크로소프트, IBM, BP, 보잉 등 많은 글로벌 기업이 AEO제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선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AEO 최고등급 획득으로 통관 리드타임 단축과 각종 비용 절감이 수출 경쟁력 제고에 효과가 있다"며 "해외 법인들도 각 국가로부터 AEO공인을 받도록 노력하고 관세분야 자율법규 준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