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포스코에 이어 KT와 지분 교환을 논의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 관계자들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9월말까지 자사주 11.2%를 매각하기 위해 KT 등 대기업 1-2곳과 지분 교환 문제를 협의중입니다.
또 대기업과 지분 교환을 통해 매각할 수 있는 지분 규모는 1% 내외선이 될 것으로 보고 나머지 지분은 블록세일과 클럽딜 방식을 활용해 매각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KB금융 관계자는 "일본 대형은행인 미쓰이 스미토모은행 등 해외 투자자들도 지분 매입에 관심을 보여오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신디케이트를 형성해 들어오는 클럽딜의 경우도 이미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접촉이 이뤄지고 있어 무난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주 이사회에서 지분 0.6%를 포스코에 매각하고 포스코 지분을 0.37% 매입하기로 결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