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은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액이 2009년보다 27% 증가한 1천138억2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981억1천600만 달러로 2009년보다 31.9% 늘었다.
지난해 4분기의 수출입 통관 실적은 수출 304억4천만 달러, 수입 266억4천만 달러로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38억400만 달러 많았다.
주요 수출품은 반도체가 378억2천7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무선통신기기 174억1천700만 달러, 전자응용기기 26억800만 달러, 반도체 제조장비 11억3천800만 달러, 항공기 부품 11억1천600만 달러, 자동차 부품 8억5천900만 달러 등이었다.
수입품은 반도체 187억6천200만 달러, 반도체 제조장비 64억5천500만 달러, 컴퓨터 58억3천200만 달러, 무선통신기기 27억3천900만 달러, 항공기 부품 24억5천만 달러, 금·은·백금 24억4천400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