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3000억원 규모의 판매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2시 35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4.37% 오른 3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제품의 글로벌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일괄 발주 형식으로 2930억원의 바이오시밀러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물량은 허셉틴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일본 등으로 수출된다.
특히 이번 계약규모는 2009년 전체 매출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서 앞으로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회사 측은 "두 제품의 글로벌 상업판매가 본격화되고 추가로 후발 제품들의 개발이 진행되며 9만리터 증설 생산 설비가 본격 가동되며 향후에도 급속한 성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