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11조3천7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09년 9조6천억원보다 18%가량 늘어난 것으로, 특히 당시 2조3천억원대였던 해외부문이 지난해는 4조9천억원 규모로 급증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
부문별로는 플랜트가 3조7천6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건축(3조1천300억원), 에너지(2조5천200억원), 토목·물환경(1조5천800억원) 등 순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6조2천400억원, 2천756억원으로 목표치를 초과했다.
회사 측은 국내 건설경기가 위축했음에도 공격적인 경영활동과 해외사업 역량강화에 힘입어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수주 14조2천억원, 매출 6조8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