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실버타운 복지사업 재추진

입력 2011-01-17 11:12
국민연금기금이 60세 이상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실버타운 건립과 운영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말 외부용역을 통해 실버타운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주율 90%를 기록할 경우 최근 5년간 국채수익률 4.94%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버타운 사업은 지난해 5월 열린 기금운용실무평가위원회에서 주택연금과 노후긴급자금 대여사업과 함께 국민연금기금 복지사업으로 안건이 상정됐으나 사업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면서 상정되지 못한 바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실버타운사업의 경우 올해 내 몇 가지 사항을 보완한 설립안을 확정짓고 기금위에 정식안건으로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 국민연금재정과 관계자는 "청풍리조트 등의 복지사업이 적자를 기록했던 전례를 고려해 실수요자를 정확히 예측해 실버타운을 재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