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경제사절단 인도에 파견

입력 2011-01-17 11:06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외교통상부, 한국수입업협회와 공동으로 18~20일 ''민관합동인도 경제사절단''을 뉴델리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에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삼성, 현대차, 포스코, GS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 20개 대기업과 함께 인도 원부자재 수입에 관심이 있는 3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사절단은 인도 방문 기간에 ''비즈니스 포럼'', ''인도상품 구매상담회'', ''한-인도 포괄적 동반자협정(CEPA) 공동위원회'' 등을 연다.

사절단은 향후 5년 내 양국교역 300억 달러 실현을 위한 양국간 철강정보기술(IT).전력분야의 협력 강화, 투자.교역 애로요인 개선방안 등을 인도 정부와 경제계에 제시할 계획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난해 11월까지 한인도 교역은 CEPA 발효 이후 44.5% 증가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인도의 반덤핑제소, 포스코의 120억 달러 규모 일관제철소 건설 지연, 지역마다 다른 법체계 및 세제에 따른 혼란, 한-인도 CEPA 협정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