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업 채용 ''활발''

입력 2011-01-17 09:22
<앵커> 생생한 취업시장의 이야기들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재홍 기자와 이야기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공기업 채용소식이 가장 눈에 띄는 군요.

<기자>

그렇습니다.올해 284개 공공기관이 정규직 1만명과 청년인턴 1만 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대규모 채용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서둘러 채용공고를 낸 공기업·공공기관들이 눈에 띄는데요.

먼저 한국도로공사는 오늘일까지 홈페이지(www.ex.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입사원 지원을 받습니다.

올해 사무(경영·행정·법률), 기술(토목·건축·조경·기계설비·정보통신) 부문에서 두자릿수로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인데요.

연령과 학력 제한은 없지만 공인영어 성적 서류전형 통과 기준(TOEIC 700점, TEPS 625점, TOEFL(IBT) 71점 이상)은 충족돼야 합니다.

기술직은 해당 분야 기사 이상 자격증이 있어야 합니다.

두번째로 소개할 곳은 한국소비자원입니다.

소비자원은 일반직(일반·전산·공인회계사·약사·간호사·보험보상), 연구직(통계·경영·경제), 기술직(섬유공학관련 전공) 등으로 나눠 올해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하는데요.

해당 분야별 필요한 경력 연수 및 전공, 보유 자격증 등은 홈페이지(kca.incrui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원하셔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부 기관가운데 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연구(일반직 5급)·신입(일반직 7급) 직원을 채용 중입니다.

연구직의 경우 언론 관련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해당 분야에서 2년 이상 일한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요.

신입은 공인 영어 성적이 기준 점수(TOEIC 800점, TEPS 700점, TOEFL CBT 230점, IBT 90점)를 넘어야 합니다.

이번주 목요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받습니다.

<앵커>공기업뿐 아니라 공채시험도 오늘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죠?

<기자>

2011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이 오는 17일 5급 공채시험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실시되는데요.

행정안전부는 오는 17~21일 5급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하고 21개 직렬 47개 모집단위에서 총 357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특수지역 외교전문가 양성을 위해 5등급 외무공무원은 영어능통자(2명) 외에 러시아어·아랍어 능통자 각 1명을 선발하는 등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2월7일~2월12일까지며 총 선발인원은 1천529명입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접수 기간 중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후 온라인상에서 응시원서를 작성·제출하면 됩니다. 장애인 수험편의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장애유형별 편의지원 범위 및 제출서류''를 확인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콜센터(02-2100-3399)와 원서접수 상담센터(02-751-1336~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즐거운 공채소식 전해주셨지만 슬픈 뉴스도 있습니다.

수도권지역에 전국 실업자 절반이 집중되어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12월 전국 실업자의 절반 가량이 서울과 경기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해 12월 전국 실업자가 85만3천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시·도별 실업자는 서울이 22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20만5천명), 인천(8만명), 부산(5만5천명), 대구(4만9천명) 순이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의 실업자를 합하면 42만9천명으로 지난해 12월 전국 실업자에 절반에 달합니다. 즉 실업자 2명 중 1명은 이들 지역에서 나온 셈입니다.

이는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집중돼 구직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했고 이 과정에서 직업을 얻지 못한 사람들이 상당수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지난해 12월 실업률로 보면 전국 평균이 3.5%인 가운데 인천이 5.7%로 1위였고 이어 서울(4.3%), 대구(4.0%), 대전(3.6%) 순이었습니다.

인천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이유는 중소기업들이 많이 몰려 있어 구직과 실직이 빈번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용 상황이 지역별 편차를 보이는 것은 지역마다 주력 산업과 거주 연령층 등이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지난해에도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 취업과 실업이 겹치면서 급변동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는군요.

<앵커>그렇군요. 지방분권화 이야기도 많이 하잖아요. 이 취업도 지역마다 골고루 분포되고 기회도 나뉘어져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에

전재홍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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