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전세대책이라는 게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내놓을 대책은 거의 다 내놨기 때문에 더 이상의 대책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종환 장관은 어제밤(13일) 출입기자들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언론에서 전세난의 심각성을 너무도 잘 다뤄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으로 이번 전세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LH 지방 이전 문제와 관련해 정 장관은 "원래 지난해 이전하려 했으나 안됐다"면서 "사업조정도 딱떼어서 할 수 없듯이 절차와 고민이 필요하지만 이전은 분명히 해야하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 장관은 "우리나라에도 국익을 위해 DHL같은 글로벌 물류기업이 필요하다"면서 대한통운 인수과정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정 장관은 "모든 물류를 묶어서 해야 돈이 되기 때문에 물류기본법을 이용해서 복합물류사업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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