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 선물 매도 주문 실수..250억원 손실

입력 2011-01-13 16:36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선물 매도 주문 실수로 최대 25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86억원에 불과합니다.

오늘(13일)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개장초 5만 계약에 달하는 선물 매도 주문이 쏟아졌고 특정 증권사의 주문 실수라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이중 2만 계약 가량이 체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문 실수 소식에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주가는 한때 12% 이상 급락했지만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줄여 7.48% 내리며 마감했습니다.

회사측은 상세한 손실 내역을 내일(14일)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