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코스피 영향 제한적, 코스닥 하락

입력 2011-01-13 10:47
전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코스닥 지수는 소폭 조정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0.09포인트(0.48%) 오른 2105.0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로 장중 2109.34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수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2100선을 지켜내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기준금리를 25bp 올린 연 2.75%로 조정했지만 금리 인상 결정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어느정도 예상된 상황에서 경기 개선 기대와 외국인 매수 등 수급이 안정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은 연속 상승 부담과 금리인상에 민감한 일부 한계기업들에 대한 우려로 소폭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0.05%) 내린 535.14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538.86까지 올랐던 지수는 기관 매물이 늘어나며 530 중반으로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