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요금·대학 등록금 동결

입력 2011-01-13 11:42
<앵커> 정부가 조금 전 서민물가 안정대책을 내놨습니다.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대학 등록금도 최대한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기자>

정부가 연 초부터 물가가 들썩이자 인상될 여지가 있는 품목부터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먼저 상반기에 공공요금을 동결합니다.

전기료와 가스료 같은 중앙 공공요금을 묶고, 지방 공공요금도 물가 상승률을 넘지 않게 관리할 방침입니다.

특히 공공요금을 잘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재정상 인센티브를 늘리고, 공공요금 정보 공개도 확대합니다.

대학 등록금도 동결합니다.

국립대는 물론이고, 인상이 불가피한 사립대 역시 인상률을 3% 아래로 낮출 계획입니다.

서민들의 집값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들도 마련됐습니다.

최근 전월세난이 심각한 만큼 소규모 주택을 더 많이 지을 수 있도록 주택기금에서 1조 원을 2%의 금리에 지원합니다.

또 5년 민간임대주택에 값싼 공공택지를 다시 공급합니다.

이와 함께 가격이 아직 불안한 농수산물은 계약재배 물량을 상반기에 빨리 풀고, 원가가 오른 품목은 관세를 인하해주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