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산업은행의 지분매각과 관련해 매각시기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남 사장은 오늘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FPSO 명명식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매각이 지연되더라도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시장에서 내재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매각시기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매각방식과 관련해 산업은행 보유지분의 전체매각 뿐만아니라 분할매각, 포스코 같은 국민주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이 논의되는게 좋다고 남 사장은 강조했습니다.
지난 7일 중국 르린그룹과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자리에 김우중 전 회장이 참석한 것과 관련해 남 사장은 김 전 회장의 참석을 전날 통보 받았으며 중국 요녕성 서기와 르린그룹의 초청으로 참석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임로비 의혹과 관련해 남 사장은 각종 의혹이 있었지만 검찰 조사도 사실상 종결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결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남 사장은 덴마크 업체와 LNG가동 엔진을 시험중에 있으며 4월중에 공개하고 상용화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