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세계 2위이던 일본을 추월했다고 상하이증권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민간 싱크탱크의 한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말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A주 시가총액은 총 26조3천500억 위안(3조9천810억달러)로 전년대비 8.7% 늘어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A주 시가총액은 2010년말을 기준으로 일본증시보다 12%(4천200억 달러) 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본토 A주 시장에는 약 350개 업체가 신규 상장됐으며, 이들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4천768억 위안을 조성해 중국을 세계 최대의 IPO시장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