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인도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중에 인도와 원자력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김경수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인도와 원자력협정 문안이 1차적으로 합의됐고, 조금 수정하고 하는 게 있어서 (아직) 서명이 안됐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협정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인도와 원자력협정이 돼야 인도의 원전시장에 진출하는 프로세스가 진행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전세계 원전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알제리, 벨라루스, 태국 등과 원자력 협정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해외에서의 추가적인 원전 수주를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같은 원전수출유망국에 팀을 파견, 한국의 원전에 대해 홍보하고 해당 국가 원전 관련 주요인사들을 초청해 원전 수주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