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90선 등락..장중 사상 최고치 근접

입력 2011-01-12 11:25
수정 2011-01-12 11:25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을 시도하며 2090선 초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3.31포인트(0.16%) 오른 2091.6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38포인트(0.16%) 오른 2091.70에 거래를 시작한 뒤 외국인·기관 매수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2094.07까지 올라 장중 역대 최고치인 2096.65에 3포인트 차이로 근접하기도 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진정되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뉴욕 증시가 상승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국내 증시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0억원과 51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나 프로그램 매매에서 940억원의 매물이 나오며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전기전자 기계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보함 은행 금융 통신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SK에너지 LG화학 등이 상승하고 있으나 삼성생명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