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 신규수주 성장세 지속될 것"

입력 2011-01-12 09:19


현대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해외 신규수주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고유가에 따른 정유플랜트와 원유의 대체제 성격이 있는 GAS플랜트의 신규 발주 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가 올라갈수록 GAS플랜트의 신규발주에 대한 중동국가들의 신규발주 니드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에서 GAS 플랜트를 계획중이거나 입찰 예정이라며 GS건설은 GAS플랜트에서 강점이 있어 충분히 대응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효율 LNG 복합화력발전소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탄소규제의 영향으로 글로벌 신규발주가 지속적으로 예상되는 분야라며 GS건설은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약점을 보여 왔으나 이번 수주를 계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대형은행의 저축은행 인수 움직임은 저축은행의 유동성 부족에 다른 PF의 상환 압력을 해소해 대형사중 PF 규모가 많은 GS건설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낙찰가율 상승은 GS건설이 보유중인 미분양 아파트의 매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건설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건설업은 금리인상 싸이클에서 성과가 좋았고, 특히 초기국면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여왔다"며 "금리인상으로 금융기관의 예금증가로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은 건설업과 관련된 개발금윰, SOC 금윰, 플랜트 금융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 수요를 높혀 건설사의 신규 사업 진행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