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신문 주요 소식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금리 오른다는데 대출 급증…가계 빚 '빨간불'
물가 불안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도 가계대출은 오히려 늘고 있다는 소식 1면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 규모는 600조원에 달하는데 금리가 1%포인트 정도만 올라도 가계이자 부담은 6조원 가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90% 이상이 변동금리부 대출이어서 금리변동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고 기사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종합면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건희 회장 "전경련 물리적으로 맡기 힘들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차기 전경련 회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다 삼성그룹 자체를 키우기도 힘이 벅찬데 전경련까지 맡으면 힘들다는게 이유인데요.
유력한 후보로 꼽혀온 이 회장이 고사함에 따라 2월말로 예정된 전경련의 새 회장 추대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국제면 가겠습니다.
▲몸사리던 기관의 귀환..헤지펀드 5개월 연속 자금 밀물
지난해 11월 한 달간 미국의 헤지펀드로 13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5개월연속 헤지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자산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투자가들이 고수익 투자 대상을 찾아나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면 보겠습니다.
▲대형 건설사, 올해 17만8700채 분양 계획
올해 51개 대형건설사가 총 17만8700채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2만8300채,지방에서 5만400채가 각각 공급되고 사업 유형별로는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이 전체의 39.8%인 7만1160채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北 핵장착 ICBM 美에 직접 위협"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북한이 앞으로 5년 안에 미 본토를 타격할 잠재력을 가진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를 나타냈다는 소식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확산 조치에 초점을 맞춰온 미 정책이 요격미사일망 확대 등 본토를 방어하는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6개월에 35%..농산물 펀드 수익 짭짤
전세계적인 기상이변에 따른 국제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농산물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 펀드 평가회사가 집계한 결과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16개 농산물 펀드는 최근 6개월간 평균 35.1%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엔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 중, 게이츠 불러놓고 연일 무력시위
중국인 게이츠 장관의 방중 기간 중에 스텔스기와 우주무인기를 시험운항하는 등 연일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 1면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첨단 국방기술력을 과시함으로써 미국으로부터 대등한 G2 군사전략 상대로 인정받으려는 의도로 신문은 풀이했습니다.
▲ "은행 고객 돈으로 부실 저축은행 지원 어려워"
은행장들이 고객 돈으로 부실 저축은행을 지원하는 건 힘들다며 예금보호기금에 공동계정을 설치하는 정부안을 반대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어서 부실 저축은행 처리를 둘러싸고 진통이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9급 합격자 339명중 남자 67명 증가
국방부가 군가산점제 부활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성가족부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성부는 군가산점 2.5%를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7급과 9급 필기시험에서 여성합격자수가 각각 47명과 67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방부가 군가산점 보다는 군인처우 개선과 제대후 취업학자금 지원같은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은행, 별도조직 만들어 외화자산 굴린다
한국은행이 3천억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고의 운용을 전담하는 기구인 외화자산운용원을 다음달에 신설합니다.
안전 일변도의 투자패턴에서 벗어나 수익성 높은 품목에도 투자를 조금씩 늘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