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단기 급등에 따른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9거래일 만에 소폭 조정을 나타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0.31포인트(0.06%) 내린 533.6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수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개인들의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로 낙폭은 미미했다. 개인이 10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60억원과 65억원씩 순매수했다.
업죵별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제약, 섬유·의류 등이 올랐으나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등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등은 약세를 보였다.
테마별로는 정부의 의료산업 활성화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바이오스페이스, 인피니트헬스케어, 코오롱아이넷 등 U-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구제역 확산으로 수입육 유통 관련주인 한일사료, 대국, 에이티넘인베스트가 상한가를 이어갔으나 백신주와 수산물 관련주는 선별적인 흐름을 보였다.
개별종목에서는 해외 자원개발을 재료로 연일 급등하던 코코가 급등 사유 없다는 회사 측 조회공시 답변에 하한가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