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한우 구제역 백신 접종 완료

입력 2011-01-11 15:05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구제역 백신 접종대상 한우가 8개 시ㆍ도 103개 시ㆍ군ㆍ구의 농장에 있는 211만9천472두로, 이 중 소 112만6천299두(53%)가 주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는 접종 대상 49만7천351두가 모두 주사를 맞아 수도권에서는 한우 구제역 백신 접종이 끝났다.

중대본은 전국적으로 61만1천여두의 돼지(모돈ㆍ종돈)에도 접종하고 있으나 접종한 두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이날도 강원 화천과 횡성에서 한우가, 경북 봉화에서 돼지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체 발생지역은 6개 시ㆍ도 50개 시ㆍ군으로 전날에 비해 변화가 없다.

매몰 대상 가축은 3천499개 농장 140만4천426두이며 이 중 125만3천483두(89.2%)가 묻혔다.

매몰 대상 중 돼지는 122만8천147두, 한우는 11만934두다.

중대본은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함에 따라 군과 경찰 등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