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로 하루만에 반등하며 2080선을 넘어서고 있다.
11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5포인트(0.10%) 오른 2082.86을 기록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96포인트(0.05%) 내린 2079.85에 거래를 시작한 뒤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2059.67까지 밀렸으나 개인 매수에 이어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운 기관 사자로 2080선을 회복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00억원과 93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도 45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26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건설업, 증권업이 빠르게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상승업종이 확대되고 있으나 보험, 전기전자, 의약품, 전기가스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중공업 포스코 LG화학 SK에너지 등이 1~3% 상승하며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