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주들이 정부의 지원 의지 발표와 업황 회복 전망에 강세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태웅의 주가는 전일대비 4.85% 오른 5만1900원을 기록중이다.
용현BM은 3.56%, 유니슨 3.66%, 동국S&C 2.73%의 주가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 특별연설에서 "풍력을 제2의 조선사업을 키워가겠다"며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증권가에서 풍력 관련 업체의 실적 회복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강세를 이끌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10일 태웅과 관련한 보고서를 통해 "풍력과 플랜트 단조품 시황 회복으로 물량 증가하고, 수요확대와 원재료값 상승추세로 인한 판매 상승세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풍력설치량이 전년 3%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 10%, 내년엔 약 29% 성장추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