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승진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의 도전정신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본인도 나름대로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1 폐막을 하루 앞둔 지난 주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최지성 부회장 등 회사 경영진과 함께 삼성전자 부스에 나타났습니다.
기자와 만난 이재용 사장은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강조한 것은 도전정신.
이건희 회장은 도전정신에 관한한 전세계에서 따라잡을 사람이 없다며 똑같이 따라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소화하리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지만 자만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고 전진해나가자는 것이 이건희 회장의 일관된 메시지라고도 전했습니다.
세계 최대 IT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영인으로서 한층 어깨가 무거워진 이재용 사장. 교사는 바로 아버지 이건희 회장입니다.
이재용 사장은 지난번 사장 승진 직후에는 이건희 회장의 위기의식을, 그리고 이번에는 도전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이 세계 초일류 기업의 반열에 올랐지만 자만하거나 머물러 있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지도 반영됐습니다.
사장 승진 이후 첫 해외 공식 행사인 북미가전전시회, 즉 CES에 참석한 이재용 사장은 소니와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업체는 물론이고 LG전자의 부스도 들러 각 제품들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특히 3D TV, 4세대 폰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3박4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여러 거래선들을 만나며 삼성전자 경영인으로서의 바쁜 행보를 보였습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