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이 미국 MEMC사와 폴리실리콘 합작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7일 삼성정밀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6200원(7.89%) 오른 8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폴리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인 MEMC가 이날 울산시에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업게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이 MEMC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울산시에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현재 울산시와 투자 관련 인센티브 및 행정지원 등 세부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삼성정밀 측은 지난해 말부터 비슷한 얘기가 계속 나왔지만 아직은 확정된 바 없으며 현재에도 동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정밀화학은 이날 145억원을 투자해 생분해성수지 전문기업 에스엔폴를 설립하여 친환경 소재사업 진출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사업 진출을 통하여 향후 자연순환형 지속가능 사업을 구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