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한국은행이 1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4월 정도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oA 메릴린치는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은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시장의 예상처럼 기준금리를 2.5%인 현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대외자본 유입과 원화 절상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시기적으로 늦기는 하지만 4월에 가서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명한 것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정상화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BoA 메릴린치는 "지난해 12월 물가 상승률이 3.5%로 다시 높아진 이후 한은과 정부 양쪽에서 잡음이 나오기 시작했고 시각은 매파적으로 변했다"며 "1월이 시기적으로 약간 이르기는 하지만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