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 신장비 양산 ''창사 최대''

입력 2011-01-07 14:10
(앵커멘트)

LCD이송장비 회사인 로체시스템즈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장비의 본격 양산 체제로

창사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기자>

"1천억원 외형성장에, 100억원 영업이익 달성"

로체시스템즈가 지난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 창사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이라는 창사최대 실적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신장비 양산을 통한 국내외 수주확대로 1천억원이상의 외형성장에, 100억원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을 자신했습니다.

로체의 실적 고공행진을 이끈 일등공신은 바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레이저기판 절단장비.

글래스 절단시 기존 다이아몬드에서 레이저 사용으로 대체되면서 지난해 삼성코닝을 통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LCD 뿐아니라 OLED에도 적용해 매출 300억원 이상의 효자 품목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국내외 굵직한 수주프로젝트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도 로체의 성장 포인트입니다.

물류자동화시스템 원가를 25%이상 절감한 로체는 올해 삼성SMD에 이송장비와 레이저커팅장비 등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또 현재 30억달러 규모의 삼성전자 중국 쑤저우 7.5세대 증설에도 참여해 200~250억원의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고, 웨이퍼이송장비,EFEM과 관련해선 150~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거래처 확대로 수익구조를 다변화시킨 로체시스템즈.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성장 궤도에 재진입한 로체의 성공신화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