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그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인도 오릿사(Orissa) 제철소 건설에 가능성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56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신윤식 메리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인도 삼림자문위원회는 2007년 인도 오릿사(Orissa)주 정부가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 계획을 승인한 것이 정당하다고 평가했다"며 "이는 환경부 장관의 최종 승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또 "국제 철강 가격 상승도 포스코의 실적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국제 철강가격이 상승 추세로 돌아서면서 포스코의 가격 인하 압력이 해소돼 올해 1분기 포스코의 내수 가격이 지난 분기 수준으로 동결됐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도 1조 1천억원 정도로 4분기보다 4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