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호평에 GS홈쇼핑 주가가 모처럼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GS홈쇼핑은 전일대비 4.14% 오른 1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SO 매각과 함께 내년도 이익 모멘텀 약화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지만 이날 긍정적 내용의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에 대해 풍부한 현금보유고와 안정적 실적이 매력이라고 분석했다.
2011년말 예상 현금보유고가 6585억원으로 시가총액과 비슷한 수준이며, GS강남방송과 GS울산방송 매각으로 지표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최근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으로 불거진 채널정책문제와 관련해서도 "홈쇼핑이 현재의 로우채널 지위를 상실할 경우 홈쇼핑 5사가 연간 지불하고 있는 4000억원의 SO수수료를 보전할 방법이 없다"며 "기존 홈쇼핑 채널, 기존 공중파와 새로운 종합편성채널의 번들링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