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지난해 운용수익 30조원

입력 2011-01-05 13:11
주식시장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수익이 3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운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이 역대 최대규모로 29조 6천억원으로 3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수익률이 10.2%(잠정)를 기록해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7.12%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 설립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된 기금 조성액(총 383조 6천억원)의 37%가 기금운용수익 등에서 발생했고, 누적 운용수익이 140조 2천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상 최대의 기금운용 수익금 달성을 계기로 기금운용 역량을 더욱 높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민연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