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법원의 현대그룹 가처분신청 기각결정으로 매각과 관련된 디스카운트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8천원에서 8만9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룹증권은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현대건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아직 12배에 불과해 과거 5년 평균인 18배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대건설의 펀더멘털이 튼튼하고 해외수주 모멘텀이 살아있으며, 현대차그룹과 매각협상을 진행하려는 채권단의 계획도 주가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1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