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1-01-05 11:44
<앵커>

웹젠이 대표 게임 C9의 일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해는 기존 게임들의 글로벌서비스 사업에 보다 집중해 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웹젠이 2011년을 해외 서비스 계약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회사 측은 게임온과 액션 MORPG인 ''C9''의 일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C9''은 지난해 중국 진출에 이어 일본까지 진출하게 돼 국내 돌풍을 해외에서도 이어갈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창근 웹젠 대표

"지난해 중국과의 계약에 이어 이번에 일본과 계약을 했구요. 웹젠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 대표는 국내 게임 시장의 성장 속도가 줄고 있지만, 해외 시장은 이제 조금씩 열리고 있다며 글로벌 서비스의 중요성을 되짚었습니다.

때문에 올 해는 웹젠의 성장 포인트를 ''뮤''나 ''썬'' 등과 같은 대표 게임들의 해외시장 공략에 두고, 실적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창근 웹젠 대표

"웹젠은 다양한 라인업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려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이 밖에도 지난해 말 오픈한 FPS 게임 ''배터리''의 국내 안착과 ''아크로드''와 ''뮤''의 후속 버전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이렇듯 해외 시장 공략을 올 해 주요 성장동력으로 꼽은 웹젠.

왕년의 명가라는 꼬리표를 떼고 글로벌 대형 게임사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