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긍정적 평가로 강세

입력 2011-01-03 19:42
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 분석에 따라 급등세를 나타냈다.

3일 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1300원(5.42%) 오른 2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하이닉스의 PC향 DDR3 1Gb 가격이 50.7% 하락한 영향으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익성이 높은 모바일 DRAM과 그래픽 DRAM 가격은 전분기대비 10% 정도 하락하여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차세대 미세공정인 DRAM 38nm 및 NAND 26nm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도 D램 가격바닥확인을 계기로 주가 퍼포먼스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산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