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올 한 해를 ‘새로운 금호아시아나 기반 구축의 해’로 정했다"면서 "기반 구축을 통해 우리는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고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조기에 졸업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된 어려웠던 시기였다"며 "힘들었던 과정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줌으로써 그룹의 경영정상화에 청신호를 밝힐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의 역사에는 희비와 부침이 있기 마련이다"이라고 설명한 박 회장은 "우리 그룹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온 65년의 전통과 저력이 있다. 창업 당시부터 면면히 내려 온 ''집념''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금호아시아나''의 역사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