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주식시장에서 중소형주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이 스몰캡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잇따라 인력을 영입하며 스몰캡팀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키웠습니다.
이 팀은 조만간 스몰캡 전문 책자를 발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섭니다.
<인터뷰>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은 해외.기관중심의 특화된 팀입니다. 시가총액 2천억원에서 3조원정도의 우량한 기업을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9월부터 중소형주에 특화된 정기 간행물을 발간하며 이 부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슈분석, 기업탐방, 프리코스닥 등 다양한 내용이 담긴 이 책자에 대한 관심은 예상보다 뜨겁습니다.
<인터뷰>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부장
"올해 기관투자자들의 스몰캡에 대한 투자 환경이 조성된다면 스몰캡 레이더의 가치는 좀 더 나타나지 않을까 합니다."
현대증권과 동양종금증권도 스몰캡팀 인원을 최근 보강했습니다.
경기 확장국면에 들어서면서 강세장이 예상되는데다,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 본격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한국증시의 기조적 강세 가능성이 높습니다.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지난해 소외됐던 중소형주가 올해는 주인공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증권사들이 잇따라 스몰캡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