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품질 최우선"

입력 2011-01-03 17:12
<앵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현대차그룹이 올해에도 거침없는 질주를 예고했습니다.

품질경영으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사상 최다 자동차 판매 기록을 달성하고 숙원사업이었던 일관제철소를 준공한 현대차그룹은 비장한 각오와 함께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오늘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630만 대를 올해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품질과 안전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적정 안전규정에 따라서는 100% 우리가 시행해야 될 사항이니까 이건 철저히 앞으로 더 강화시킬 겁니다."

지난 1999년 정몽구 회장 취임 이후 공격적인 투자로 한 해 3백만 대에 가까운 해외 생산설비를 구축한 만큼 이제는 질적인 성장에 치중하겠다는 겁니다.

정 회장은 "올해 세계 6위가 되든, 7위가 되든 중요치 않다"며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전략을 잘 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품질이 뛰어난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기 위해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에 연산 4백만 톤 규모의 고로 1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미국과 일본 자동차 회사의 반격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품질경영을 화두로 올 한 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